플라야 델 카르멘은 칸쿤에 비해 저렴한 관광 도시로 알려져 한때 배낭여행자의 성지이기도 했는데요.
또, 툴룸 대신 세노테의 거점 도시로도 안성맞춤인 곳이고요.
지금은 배낭여행자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관광도시라 물가가 꽤 높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배낭 여행자로서 숙소와 음식 비용도 조절하며 여행했었는데요.
그래서 이번 글은 가성비 배낭여행자 기준으로, 직접 이용해보고 괜찮았던 곳만 정리해 봤습니다.
🏨 숙소 추천
3B | Wellness Hotel & Hostel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4박 동안 머물렀던 숙소입니다.
특이했던 건 워크인 가격보다 부킹닷컴 가격이 더 저렴해서 추가 숙박도 부킹닷컴으로 예약을 했었어요.
1박에 MX$ 191 (2025 6월 기준)이었습니다.
제가 여행하던 때에 물가가 비싼 플델카에서 남아있는 숙소 중 가장 저렴한 숙소였어요.
시설 & 분위기
3b호스텔의 가장 큰 장점은 옥상 공간입니다.
- 작은 수영장
- 그늘
- 와이파이





수영을 할 정도의 풀은 아니지만 더위를 피하고 쉬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저는 체크인 시간까지 그늘막에 앉아 시간을 잘 보냈고, 마지막 날도 하루 종일 옥상에서 보냈답니다.
도구들이 깨끗이 관리되지는 않는 것 같지만 주방도 사용 가능하고
아침 시간에는 커피도 마실 수 있게 되어있는 듯했어요.
침실 상태는 평범, 샤워실은 8인실에 1개 있는 구조였어요.
체크인 전 짐 보관도 가능하고 직원들도 친절했습니다.
⚠️ 중요한 포인트
👉 에어컨은 밤 8시부터 아침 8시까지만 작동합니다.
낮에는 숙소가 꽤 더운 편이라 대부분 외출하거나 옥상을 이용하게 됩니다.
👉 호스텔인데 알코올을 마실 수 없어요.
하지만 직원이 직접 말하길 "네가 머그컵에 따라서 마시면 난 모른 척할 거야"라고 하는 융통성은 있는 곳입니다.
장단점 정리
✔ 장점
- 가격 대비 가성비
- 위치 괜찮음
- 배낭여행자 적합 (주방, 옥상 시설 등)
- 직원들 친절!
✔ 아쉬운 점
- 낮에 에어컨 없음
- 시설은 전반적으로 소박..
👉 “저렴하게 묵기엔 좋지만, 더위는 감수해야 하는 숙소”
🍽️ 맛집 추천 (가성비!)
🍕 Pizza Renzo


👉 피자 2조각 + 음료 총 90페소
더위에 지쳐 들어간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버섯인 줄 알고 시킨 피자가 독특한 채소 느낌이었는데 약간 나물 같은 식감이더라고요?
오히려 그게 더 맛있었습니다.
다만 치즈 향이 강한 편이고 페퍼로니는 짠 편이었어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가격 대비 충분히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 El Pechugon rosticerias



👉 치킨 1/4마리 약 70~80페소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가장 현실적인 가성비 식사였습니다.
치킨을 주문하면
- 토르티야
- 살사
- 밥
이 같이 나오는데 구성 자체는 꽤 괜찮습니다.
다만, 밥을 먹고 배탈이 난 사람들의 후기가 있었어요.
저는 2번이나 사 먹었는데 둘 다 밥은 먹지 않았어요.
이건 더운 동부 유카탄 지역의 특징인 거 같기도 합니다.
👉 관광지 식당보다 이런 로컬 식당이 훨씬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번외 (세노테 갈 때 추천)
세노테 갈 때나 이동 중에는 간단한 샌드위치(토르타스) 하나 사가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물놀이 중간에 먹기 정말 좋습니다.



세노테 가는 콜렉티보 터미널에서 포장해 간 샌드위치도 괜찮았고
걸어가다가 사간 빵집의 샌드위치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플라야 델 카르멘은 관광도시이기에 분명 다른 도시에 비해 물가가 있는 도시지만,
조금만 잘 고르면 충분히 가성비 있게 여행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게다가 바로 옆 칸쿤에 비하면 관광 도시 중 가성비 있는 도시도 맞고요.
배낭 여행자라면 비싼 관광지 식당보다는 로컬 위주로 선택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역시나 체드라위에서 장 봐서 고기를 구워 먹고, 라면을 먹으며 지냈답니다.
건강 문제로 세노테를 두 곳 밖에 가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플라야 델 카르멘은 멕시코 여행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여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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