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에콰도르 바뇨스에서 5박 6일 동안 지내며 직접 이용했던 숙소와 식당 후기를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바뇨스는 에콰도르에서 가장 유명한 액티비티 도시인데요.
폭포 투어, 래프팅, 캐녀닝, 온천 등을 즐기기 위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외국인 여행객뿐만 아니라 에콰도르 현지인들도 가족 단위로 많이 방문하는 관광지라는 점이에요.
그래서인지 다른 중남미 여행지와 달리 도미토리 숙소가 많지 않았고,
평일 주말 물가가 달랐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마침 축제 기간까지 겹쳐서 숙소 구하기가 정말 쉽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여기만큼은 여행 1주일 전이라도 숙소를 예약하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거의 워크인으로 예약한 사람..)
그래서 오늘은 제가 머물렀던 숙소와 식당 3곳까지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
🏨 El Jardin Escondido Hotel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제가 4박 5일 동안 머물렀던 숙소입니다.
(첫째 날 밤에는 도무지 방을 구하지 못해서 정말 구린 곳에서 잤어요ㅠㅠ)
평일에는 1박 약 22달러, 주말에는 30달러 정도에 예약이 가능했는데요.
저는 한국인 여행자와 트윈룸을 함께 사용하면서 숙박비를 절약했습니다.
사실 바뇨스는 여행 전에 알아봤을 때만 해도 숙소 가격이 대체로 10~15달러 수준이었는데요.
막상 도착해 보니 축제 기간과 주말이 겹치면서 방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았고, 워크인 방문 시 20달러 이상을 부르는 곳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바뇨스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특히 주말 숙박은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체적으로 시설은 깔끔했고 위치도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옥상에 빨래를 널 수도 있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았고
1층은 식당 손님들을 위한 공간이었어요.
1층에 주방과 투숙객을 위한 식탁도 두개 따로 있습니다!
무엇보다 방 구하기 어려운 시기에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머물 수 있어서 만족했던 숙소였습니다.
🥡 Chifa Yan


바뇨스 식당 중 가장 만족했던 곳입니다.
주문한 메뉴는 볶음밥과 양장피 스타일의 요리가 함께 나오는 콤보 메뉴였는데 가격은 4달러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여기에 춘권을 추가 주문했고, 동행과 나눠 먹어서 제 기준 약 5.6달러가 들었습니다.
중남미를 여행하다 보면 한식이 그리워질 때가 많은데요.
완전 한국식 중국요리는 아니지만 익숙한 맛이라 상당히 반가웠습니다.
특히 춘권이 생각보다 크고 속도 꽉 차 있어서 만족스러웠고, 콤보 메뉴도 양이 넉넉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뇨스에서 먹었던 식당 중에서는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가성비도 좋고 맛도 괜찮았어요.
🍔 HICKORYFOOD BISTRŌ - BAÑOS



캐녀닝을 마치고 돌아온 날 방문했던 햄버거집입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Big Deli 버거였고 가격은 4.65달러였습니다.
바뇨스에는 생각보다 햄버거집이 많은데요.
이곳은 메뉴 선택지가 꽤 다양해서 좋았어요!
매장 분위기도 깔끔하고 약간 젊은 느낌(?)이 났고
액티비티를 마친 뒤 허기진 상태에서 먹어서 그런지 더욱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엄청 특별한 수제버거 맛집은 아니지만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고, 바뇨스에서 한 끼 식사로 추천할 만한 곳이었습니다.
🍕 Pepperoni Express


마지막은 피자집입니다.
패밀리 사이즈 피자를 주문했고 가격은 9.25달러였습니다.
맛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한국의 피자스쿨이 떠오르는 느낌이었는데요.
화려하거나 특별하지는 않지만 무난하게 먹기 좋은 스타일이었습니다.
양도 넉넉해서 동행과 함께 먹기 좋았고, 여행 중 가볍게 한 끼 해결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바뇨스에서 꼭 먹어야 할 맛집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가격과 양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5박 6일 동안 지내본 결과 바뇨스는 키토에 비해서는 비교적 관광지 물가를 가진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숙소는 주말이나 축제 기간에는 가격이 크게 오르고,
식당 역시 키토 물가만 생각하면 조금 비싼 편이에요.
음식도 전반적으로 "엄청 맛집!"이라기보다는 무난 무난~ 가격대비 만족이다 정도라고 생각됐어요.
그중에서는 Chifa Yan의 중국요리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래도 젊은 여행자들, 가족 여행자들이 많이와서 술 마시는 분위기, 노는 분위기에 맞는 곳들은 꽤 있어 보였습니다.
저는 숙소에서 밥 해 먹고 숙소 옥상에서 위스키 마시면서 그 분위기를 즐겼습니다ㅎㅎ
바뇨스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숙소는 미리 예약하고, 식사는 액티비티 후 든든하게 즐겨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바뇨스의 액티비티 글은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
바뇨스 래프팅 후기 👉 https://writtersunpeace.tistory.com/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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