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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outh America/H. 볼리비아

볼리비아 여행 하이라이트 5가지|볼리비아에서만 할 수 있었던 경험!

by writtersunpeace 2026. 3. 6.

 

 

처음 볼리비아를 간다면,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볼리비아는 멕시코처럼 화려한 나라가 아닙니다!


하지만 중남미의 ‘날것’이 가장 진하게 남아 있는 나라였어요.

 

저는 처음 계획 당시 라파즈 2박, 우유니 투어포함 4박을 예정했었어요.

실제로는 라파즈 8박, 우유니 4박을 여행했습니다.

 

불편하고, 거칠었지만 솔직하고 사람을 붙잡는 무언가가 있는 곳이었어요.

본격적인 여행기에 앞서, 그중에서도 특히 강렬했던 순간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1.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산, 와이나 포토시 (Huayna Potosí)

(볼리비아 여행의 최고 난이도 콘텐츠.)

 

 

와이나포토스 : 해발 6,088m

세계에서 가장 쉽게 오를 수 있는 6,000m급 산

하지만 절대 쉽지 않음

 

저는 여느 여행자와 같이 여러 여행 버킷리스트가 있었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6000m급 산을 정복하는 것이었요.

사실 볼리비아에 오기 전까지는 와이나포토시의 존재를 몰랐는데요, 라파즈 도착 직전 우연히 와이나포토시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찾아본 걸로는 전문 산악가가 아닌 일반인이 오르기에 가장 쉬운 곳이라고 합니다.

 

일단 등반 비용 자체가 저렴하고요. 따로 증명서 같은 걸 낼 필요도 없습니다.

 

여행 중 가장 힘들었고, 동시에 가장 강렬했던 경험으로 기억됩니다.

그 두터운 설산의 위용 앞에 볼리비아라는 나라에 대한 여운을 남겼어요.

 

 

 


 

 

 

2. 현지인 사이에 섞여 본 축구 경기

 

남미 하면 축구! 지만 볼리비아에서 축구를 볼 거라고 생각하진 못했어요.

우연히 동행을 통해 알게 된 정보로 현지인들 사이에 껴서 축구를 봤습니다.

 

제가 본 경기는 유럽으로 치면 UEFA 유로파리그 급의 코파 수다메리카나(copa sudamericana) 경기였는데

Club bolivar(볼리비아 라파즈 홈) vs Atletico Mineiro (브라질)였습니다.

 

몇 년 만에 직관한  홈구장의 열기! 볼리비아에서 본 축구는 관광이 아니었어요.

그 공간에 같이 앉아 있다는 것 자체가 경험이었어요.

 

이름도 모르고 말도 안 통하는 현지인과 경기를 보며 소리 지르던 순간이 아직도 기억나요.

꼭 유명한 경기여야만 의미가 있는 게 아니란 걸 느낄 수 있었던,

여행지에서만 할 수 있는 가장 값싼 문화 체험이었습니다.

 

 

 

 


 

 

3. 믿기 힘든 저렴한 물가 (feat. 라파스의 한식당!)

 

볼리비아는 물가가 말이 안 됩니다.

 

숙소는 당시 암환율 적용 시 5-6천 원 대에 잘 수 있었고요.

가난한 배낭여행자로서 그 물가를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여행 중 한식 한번 먹으면 무조건 2만 원이에요.

그런데 라파즈의 암환율을 적용하면 그 절반의 가격으로 한식을 배불리 먹을 수 있어요.

라파즈의 한식들 덕분에 남미 여행을 마칠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여행 중간에 만난 제대로 된 한식당 하나가 이렇게 큰 힘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장기 여행자라면 무조건 공감할 포인트!

 

한식당을 포함한 라파즈 맛집은 따로 소개할게요!

 

 

 


 

 

 

4.  누군가의 버킷리스트, 우유니 소금 사막

 

사실 저에게는 그렇게 큰 꿈이 아니었던 우유니 사막이었는데요,

제가 갔을 땐 비수기(건기)라 소금 결정들이 보이긴 했지만

그럼에도 하늘과 땅이 만나는 우유니를 만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어요.

 

우기의 우유니를 만나려면 10월-4월 방문해야 합니다!

 

오히려 전 흔하지 않은 건기의 소금 사막을 만나서 더 즐거웠습니다!

 

 


 

5. 정제되지 않은, 날것의 중남미

 

 

볼리비아는 친절하지 않습니다.

도로는 엉망, 라파즈는 사람도 정말 많고, 공기도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관광지처럼 꾸며진 느낌이 거의 없었어요.

사람들이 실제로 살아가는 모습, 여행자가 아닌 ‘외부인’으로서의 나를 체감하며

오히려 제가 추구하는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었던 날들이었습니다.

 

“아, 내가 진짜 중남미에 있구나”라고 느낄 수 있었던 나, 관광이 아닌 여행을 하고 싶은 분들은 좋아할 거예요.

 

 

 


 

 

 

 

솔직히 말하면 중남미 첫 나라로는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여행에 익숙해졌다면 볼리비아는 분명히 잊히지 않는 나라가 될 거예요.

 

특히 페루와 비슷할 거 같아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볼리비아>만의 매력이 확실히 있었어요.

 

날것의 즐거움, 경험의 여운을 깊게 남긴 볼리비아 여행기도 차차 공유할게요!